(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디지털 기술의 혁신과 창의성을 체험할 수 있는 ‘강릉시 청소년 디지털 축제 청누리(청소년이 누리는 디지털 세상)’가 지난 7일 강릉시 청소년수련관 실내·외에서 청소년과 시민 9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시 승격 70주년을 기념하여 개최한 이번 축제는 청소년들에게 평등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인공지능, 코딩, 게임 등 다양한 디지털 기술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미래 사회에 필요한 역량을 기르고 관련 진로를 탐색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청소년 활동 우수 청소년 시상을 시작으로 청소년문화공연, 디지털 콘텐츠 대회, 디지털 체험존, 청소년 체험존, 진로 특강 등 총 50여 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디지털 진로 특강 ‘넘버원 보다 온리원’에서는 미디어 제작과 관련된 직업군에 대한 유익한 정보가 제공되어 참가 청소년과 학부모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또한, VR드론축구대회에서는 강원특별자치도 내 드론축구팀 8개 팀이 참가했으며, 이중 강릉시 중앙청소년문화의집 소속 G.D.S.C 청소년들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마리오카트 대회에서는 청소년들이 체험과 함께 진행하여 참가 청소년뿐 아니라 일반 시민들에게도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했다.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진행된 이번 축제는 실내에서는 디지털 체험존, 실외에서는 청소년 체험존이 각각 운영됐다. 체험형 중심의 다양한 콘텐츠가 제공되어 많은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청소년들이 디지털 기술을 이해하고 관련 진로를 탐색하는 데 도움이 됐기를 바라며, 가족 단위 참여자들에게도 유익하고 즐거운 시간이 됐을 것.”이라고 전하며, “앞으로도 지역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