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용인특례시는 울산과학기술원(이하 UNIST)과 공동 운영하는 ‘UNIST 반도체 최고위과정’의 네트워킹데이가 15일 용인시산업진흥원 소공인스타트업 허브에서 열렸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수강생들에게 용인시 반도체 산업 생태계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고 수강생들의 상호 교류와 협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UNIST 반도체 최고위과정’ 1·2·3기 수강생들과 UNIST 교수진 30여명이 참석했다.
용인시 반도체정책 과장과 김성엽 UNIST 반도체소재부품대학원 교수 등 전문가들은 용인특례시의 반도체 산업 전망과 반도체 교육 및 산학 허브 발전 방향에 대해 주제 발표를 했다.
김성엽 교수는 “어느덧 UNIST 반도체 최고위과정이 3기를 맞이했는데, 이번 3기 과정은 1·2기 운영에 대한 피드백을 반영해 교육과정이 기존 12주에서 14주로 확대됐으며 교류 프로그램도 한층 강화됐다”며 “이 과정에서 쌓은 네트워크와 지식이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경쟁력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참가자들은 주제 발표 후 질의응답과 자유 토론 시간을 가지며 각자의 경험을 공유하고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 했다.
행사에 참석한 한 수료생은 “발표와 토론도 좋았지만, 무엇보다 다양한 기수의 동료들과 폭넓게 교류할 수 있어서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행사 종료 후 시 관계자들과 UNIST 교수진은 별도의 소규모 토론을 진행하며, ‘UNIST 반도체 최고위과정’의 효과적인 운영 방안과 지역 산업과의 연계 방안 등에 대해 논의 했다.
시 관계자는 “‘UNIST 반도체 최고위과정’은 산‧학‧관이 긴밀히 협력할 수 있는 플랫폼이자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성장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이끄는 핵심 기반이 될 것”이라며 “이번 네트워킹데이가 산학 간 협력과 인적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