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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서울시 에코마일리지 회원, 올 하반기 온실가스 감축량 지난해 대비 170% 달해

아파트단지·에너지다소비사업장 등 에너지 다량 소비 건물 중 83.8% 가입

 

(중앙뉴스타임스 = 심옥자 기자) 올 하반기 6개월 간 서울시민의 20%가 넘는 217만 여명의 서울시 에코마일리지 회원이 전기·도시가스 등의 에너지 절감을 통해 온실가스 247,137톤CO2를 감축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반기 절감량은 지난 ’19년 온실가스 감축량 145,616톤CO2 대비 170% 절감했다.

시민들의 에너지 절감 노력과 코로나19로 인한 경제활동 감소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년도 하반기 자치구 에코마일리지 추진사업 평가결과를 19일 공개했다.

평가결과에 따르면, 6개월간 에코마일리지 회원이 도시가스와 전기, 수도 절약을 통해 온실가스를 감축한 양은 각각 124,544톤CO2, 121,981톤CO2, 612톤CO2로 총 247,137톤CO2를 감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개인회원 45,479명, 사업자단체 3,959개소가 에코마일리지에 신규 가입해 에너지 절감에 동참했다.

특히 에너지다소비사업장과 아파트단지, 주상복합건물 등 에너지를 다량 소비하는 건물 총 4,151개소 중 3,478개소가 에코마일리지에 가입해 가입률 83.8%를 기록했다.

서울시는 이에 따라 ’21년 상반기에 서울지역 아파트단지 및 에너지다소비사업장 총 4,151개소 중 에코마일리지에 가입하지 않은 673개소를 포함해 전체대상으로 아파트단지 경진대회 개최 및 한국에너지공단·자치구 등과의 협업을 통해 에너지절약을 유도하고 에코마일리지 회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자치구별 온실가스 감축률을 살펴보면 최근 2년 동기간 평균 대비 중구가 11.4% 감축해 최대 감축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25개 구에서는 평균 4.5%를 감축했다.

자치구별 올 하반기 에코마일리지 추진사업 평가결과, 회원가입 실적, 회원정보 정비, 홍보 등 종합평가에서 양천구 등 총 6개 자치구가 최우수 자치구로 선정됐다.

우수 자치구는 성북·강남·성동·서초·동작·서대문·마포구 등 총 7개 구가 선정되어 서울시는 최우수 자치구에 각 1,550만원, 우수 자치구에 각 800만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서울시는 2010년부터 매년 25개 전 자치구를 대상으로 상·하반기 년 2회 자치구 에코마일리지 추진사업 종합평가를 실시해오고 있다.

서울시는 ’21년도에도 시민·환경단체·자치구와의 협업을 통해 에코마일리지 연간 온실가스 감축목표 32만톤CO2 달성하기 위해 함께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연지 서울시 환경시민협력과장은 “에코마일리지는 217만 시민과 단체가 참여하고 있는 서울시의 대표적 에너지절약 프로그램”이라며 “향후 승용차마일리지와 통합하고 자전거·재활용 등 다양한 실천 분야로 확장해 시민의 온실가스 감축을 유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