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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미옥 수원시의원, 당수2지구 대책위와 간담회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수원시의회 복지안전위원회 조미옥 의원(더불어민주당, 금곡동,입북동)은 13일 저녁 7시 오룡골 마을회관에서 당수2지구 대책위원회(위원장 송규석) 임원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수원당수2지구 공공주택지구’(당수2지구)는 오룡골 주변 마을은 황조롱이, 오색딱따구리 등이 서식하는 수원시 관내 청정지역이다. 지난 2019년 국토교통부가 국책 3기 신도시의 공공주택지구 사업 대상지로 지정했다.

당수2지구 위치는 수원시 권선구 당수동 당수지구 주변으로 면적은 약 684천㎡(약 21만평)이며, 계획인구는 5천세대(약 12,500명)이다. 시행자는 한국토지주택공사이며, 사업기간은 2020~2025년으로 총 사업비는 6천493억원이다.

대책위 임원들은 “당수2지구는 50년간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 재산권 침해를 받아왔다”며 “주민 대부분은 대대로 농사를 짓는 소작농인데, 주거복지라는 미명아래 한순간 삶의 터전을 잃고 고향밖으로 내쫓기는 신세가 됐다”고 전했다.

또한 “원주민들은 현행 법 제도 하에서는 인근 시세 대비 낮은 보상가를 받고 토지를 강제수용당하는 상황이다. 더구나 고액의 양도소득세까지 내면 주거 취약층으로 전락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라며 현실적인 이주대책과 생계에 대한 막막함 등을 토로했다.

아울러 광역도시교통망이 착오 없이 진행되도록 하고, 당수1지구 개발이 시작될 때 안전에 지장이 없도록 해 달라고 요청했다.

주민들 의견을 청취한 조미옥 시의원은 “기존의 대규모 개발계획 방식에서 벗어나 최대한 실제 거주하고 있는 주민들 중심으로 개발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민들의 의견에 공감을 표시한 뒤 “주당수1지구 개발시 안전에 만전을 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