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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서철모 화성시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란?’ 영상 추천

페이스북에 한림대학교 동탄성심병원 우흥정 교수(감염내과)의 강의 영상 소개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서철모 화성시장이 4일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전염병에 대해 잘 알아야 올바르게 대처할 수 있다”며 한림대학교 동탄성심병원 우흥정 교수(감염내과)의 강의 영상을 소개해 주목된다.

서 시장은 이 영상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현황, 증상 및 양상, 취약환자군, 전파와 차단, 특성, 예방 등을 자세히 설명한 강의”라며 “각종 유언비어와 가짜뉴스에 의한 불안과 왜곡된 정보에 대처하고, 전염병 확산 방지와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강조했다.

그는 “15분 영상이라 그다지 길지 않다”며 “자신과 가족, 이웃의 건강과 안전을 지킨다는 생각으로 꼭 시청하시고, 지인에게도 알려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영상에 나온 우흥정 교수의 강의에 따르면, 코로나 바이러스는 RNA바이러스로 사람, 다른 포유류, 조류에 분포하며, 호흡기, 위장관, 간, 신경질환을 일으킨다. 

현재까지 6종의 코로나 바이러스가 사람에 감염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4종은 일반적인 감기 증상이다. 나머지 2명은 동물에서 기원했고, 가끔 치명적인 질환을 일으키는데, 그 예가 ‘사스 바이러스’와 ‘메르스 바이러스’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는 2019년 12월 중국 우한의 해산물 시장과 연관된 원인 불명의 폐렴환자군이 발생하면서 알려졌다. 이전에 알려지지 않은 베타 코로나바이러스가 폐렴환자에서 발견됐고, 2019년 ‘노벨(novel·새로운) 코로나바이라스’라고 명명했다. 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사람을 감염시킨 7번째 코로나 바이러스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은 2019년 12월 1일 첫 환자가 발생했고, 2020년 1월 25일 이후 환자가 급증했다. 중국 우한지역에서 시작됐지만 현재는 중국 전역에서 발생, 전세계로 확산 추세에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확진된 감염자의 보고된 질환은 경미하거나 무증상의 환자부터 심각한 질병이나 사망까지 다양하다. 전형적인 증상은 발열, 기침, 숨참이다.

확진환자의 약 20%에서 중증감염이 발생하고 사망률은 2%정도이며, 60세 이상의 고령자와 기저 질환자에서 중증 및 사망의 빈도가 높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치사율은 2.1%로 메르스 37%, 사스 10% 비해서는 현저히 낮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에 대해 우흥정 교수는 “대부분 사람에서 사람의 전파는 약 2m 이내의 밀접한 접촉에서 발생한다”며 “주로 감염된 사람의 기침이나 재치기 할 때 발생하는 호흡기 비말을 통해 일어난다”고 밝혀다.

우흥정 교수는 “가장 좋은 예방은 바이러스에 노출되는 것을 피하는 것”이라며 “손을 비누와 물로 자주 씻으며 최소한 20초 동안은 씻어야 되고, 비누와 물이 없다면 최소한 알코올이 60% 함유된 손 소독제를 사용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손씻기와 손 소독제 사용 외에 우 교수가 추천한 예방 수칙은 △눈, 코, 입을 씻지 않은 손으로 만지 않기 △아픈 사람과 밀접한 접촉을 피하기 △아플 때는 반드시 집에 머무르기 △기침이나 재치기를 할 때 휴지로 가리고, 그 휴지는 휴지통에 꼭 버리기 △자주 접촉하는 물건과 표면을 씻고 소독하기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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