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홍성규 민중당 화성시갑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11일 '김영호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 전 의장 출판기념회'에 참석했다.
충남 예산군청 추사홀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박행덕 전농 의장, 한상균 민주노총 전 위원장 등을 비롯해 전국 각지의 농민, 노동자들, 그리고 지역 주민들까지 모두 4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홍성규 민중당 사무총장은 "전세계는 대한민국의 촛불혁명을 조금도 잊지 않았다. 찬란한 '민주주의 교과서'로 여기고 있다"며 "엄혹했던 박근혜 독재시절, 그 촛불혁명을 낳았던 민중총궐기를 만들고 지휘했던 사람이 바로 김영호 의장"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제대로 된 정치였다면, 촛불혁명 후에 김영호든 한상균이든 이 분들이 대통령이 되었어야 하는 것 아닌가 생각한다"며 "그 잘못된 정치를 다시 근본에서부터 바꾸겠다는 결심으로 또 어려운 길을 택하셨다. 김영호를 반드시 승리하게 만드는 것은 우리 모두의 책무"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영호 전 의장은 충청남도 예산 출생으로 파프리카 농사를 짓고 있다. 전농 의장 시절이던 2016년, 전봉준투쟁단 단장을 맡아 촛불항쟁의 주역이 되었다. 지난 19대 총선에서 야권연대 단일후보로 나선 바 있으며, 이번 21대 총선에서는 민중당 홍성·예산 국회의원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