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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홍성규 전 진보당 대변인, 청와대 앞 1인시위

"통합진보당 강제해산 진상규명, 종북몰이 적폐청산"

 
홍성규1.JPG
홍성규 전 진보당 대변인

[중앙뉴스타임스=방재영 기자] 홍성규 전 통합진보당 대변인은 28일 청와대 앞 분수광장에서 `진보당 강제해산 진상규명, 종북몰이 적폐청산` 을 요구하는 1인시위를 진행했다.

 
 
`옛 통합진보당 당원` 명의의 피켓에는 위 내용 외에도 "강제해산 주범 박근혜, 김기춘, 황교안 엄중 처벌! 국정원 정치공작 희생양 이석기 의원과 구속된 당원을 즉각 석방하라!`는 내용이 씌어 있었다.
 
홍성규 전 대변인은 "우리 진보당 당원들이 청와대 앞에서 1인시위를 시작한지 벌써 40여 일이 지났다. 민주주의는 모든 이들의 입을 여는 것에서 시작한다. 정당의 입을 틀어막고 강제해산시켰던 것은 박근혜독재의 가장 상징적이자 씻을 수 없는 범죄행위"라며 "김영한 전 민정수석의 비망록도 공개된 만큼 철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처벌이 뒤따라야 한다. 다시는 이런 끔찍한 민주파괴행위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진보당 당원들에게 인사를 전해달라는 요청에 "그동안 얼마나 힘드셨는가 묻지 않겠다. 진보의 길, 불의에 맞서 정의를 세워내는 길이 쉬울 것이라 생각하고 나선 것은 아니지 않은가"라며 "결국 박근혜독재를 끝장낸, 가장 앞에 선 우리 당원들께 진심으로 존경의 인사를 보낸다. 이제 다시 모일 때가 되었다. 오는 10월 15일 새롭게 출발하는 진보정당, `민중당`에서 승리하는 진보정치의 역사를 다시 함께 만들어나가자"고 당부했다.
 
1인시위를 마친 홍성규 전 대변인은 청와대에서 종로3가까지 걷는 `양심수 없는 나라로, 동행` 행사에 참여하고, 탑골공원에서 매주 목요일마다 열리는 `국가보안법 철폐, 양심수 전원석방` 목요집회에도 함께 했다.
 
한편, 옛 통합진보당 당원들은 지난 8월 16일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진보당 강제해산 진상규명 및 책임자 처벌, 내란음모조작사건 진상규명과 양심수 석방`을 촉구하며 10만 당원 릴레이 1인시위에 돌입한 바 있다.
 
청와대 앞 분수광장에서 매일 낮 12시에 진행되는 1인시위에는 최고의원단, 국회의원단을 비롯하여 전국 각지의 옛 진보당 당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해산 3주기가 되는 오는 12월 19일까지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