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제3회 경기도지사배 전국장애인스키대회가 지난 17일 강원도 소재 휘닉스 평창 호크 슬로프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특히 이번 대회는 알파인스키 외 스노보드 대회전 경기를 실시, 우천과 안개속의 좋지 않은 날씨 속에서도 안전하게 진행되었다.
종목별 장애 형태에 따라 시각, 청각, 지적, 입식, 좌식으로 세분화해 경기도를 비롯한 5개 시·도에서 알파인스키 선수 30명 스노보드선수 10명의 선수가 참가해 열전을 벌였다
이날 대회에 출전한 경기도 소속선수 중 여자 시각부분 봉현채 선수(가이드 이정희)가 합산기록 01:05.62의 기록으로 신창숙 선수(가이드 김미정)를 약 2초차이로 누르고 금메달을 획득하였으며, 여자 청각 부분 김민영 선수가 합산기록 01:34.63으로 1위, 남자 좌식부분 이경환 선수가 합산기록 01:32.14로 1위를 차지하는 등 의 성적을 거두었다.
아울러 이번 대회에 처음으로 열린 스노보드 부분에서는 박수혁 선수가 00:57.7의 기록으로 남자상지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내년 2020년 2월에 열릴 제17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의 입상 전망을 밝혔다.
대회를 주관한 경기도장애인스키협회 구자동 회장은 “대회 전날부터 기상 상황이 좋지 못해 많은 선수들이 불참한 것에 대해 아쉽게 생각하지만, 이번 대회부터 스노보드 종목이 추가 되는 등 장애인 동계종목 활성화에 조금이나마 기여를 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앞으로 유관기관 등과 더 많이 협력하여 장애인들도 쉽게 스키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도록 많이 노력 하겠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