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고양연구원은 지난 25일 빛마루방송지원센터 2층에서‘지역경제지표 데이터 활용과 협력 방안 논의’를 주제로‘제4회 고양 미래경제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는 지난 경제자유구역 시리즈 포럼과 고양 바이오 정밀의료 포럼에 이어 고양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열렸다.
각 지방자치단체 경제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지역경제 활성화 기반 마련을 위한 지역경제 데이터 활용과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고양연구원 김용덕 경제연구실장이“고양시 경제동향 모델과 정책 활용 사례”라는 주제로 발제했으며, 김 실장은 경제동향 현안 및 분석의 필요성, 지역경제지표 분석, 활용사례의 순으로 발표를 진행했다.
김용덕 경제연구실장은 경제동향 파악을 위한 부문별 지역경제 지표와 데이터를 소개했으며, “지역경제 동향 모니터링 체계를 갖추기 위해 지역경제 동향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또한“지역경제지표 선정과 분석은 지자체 연구원 차원에서 가장 기본적으로 선행되어야 하는 필수적인 연구”임을 강조했다.
이후 토론을 맡은 서울연구원 우영진 연구위원은“한국은행 등 전국 데이터도 참고하고 활용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으며, 지역경제 모니터링 체계 구축의 중요성도 함께 강조했다.
한국지식재산연구원 조상규 박사는 기초지자체의 경제 데이터 확보 방법에 의견을 제시했으며, 지역 핵심 산업에 대한 추가적인 경제지표 데이터 확보 방안을 언급했다.
성남시정연구원 이신우 연구위원과 화성시연구원 박경영 연구위원은 지역 내 상이한 산업군에 대한 비교 데이터 구축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으며, KISTI 노현숙 박사와 박강희 박사는 기업 데이터 활용 방안과 시스템 구축에 대한 부분을 강조했다.
수원시정연구원 양은순 연구위원은 “지역을 대표할 지표는 많지만, 어떤 자료를 선택할 것인지의 문제도 중요하다”라며 지역경제 지표의 선별에 대한 중요성을 말하고, 용인시정연구원 정애린 부연구위원은 지자체 간 협력을 통한 데이터 시스템 구축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제4회 미래경제세미나를 통해 각 지역경제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경제지표 데이터 활용과 협력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들을 논의했다. 향후 고양연구원은 정기적인 세미나를 개최해 지방자치단체 연구원과 네트워크 기반을 구축하고 지역 경제 현안에 대응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