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동해시는 지난 4월 23일, 최근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경상북도 영덕군과 울산광역시 울주군을 방문해 피해 주민들에게 성금을 전달하고 위로의 뜻을 전했다.
이번 성금은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하고자 동해시청 직원과 동해시의회, 사회단체 등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마련한 것이다.
동해시는 과거 여러 차례 산불 피해를 겪었던 경험이 있기에, 누구보다 피해지역의 어려움을 잘 알고 있으며, 이번 기회를 통해 아픔을 함께 나누길 바라는 마음에 동해시청 직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1,000만원을 비롯해 동해시의회 200만 원, 동해시통장협의회 300만 원, 동해시재향군인회 110만 원,동해시지역발전협의회 100만 원 등 총 1,710만 원의 성금을 모아 전달했다.
임정규 동해시 행정과장은 “2022년 대형 산불로 같은 아픔을 겪었던 도시로서, 산불 피해 지역 주민들의 고통에 누구보다 깊이 공감한다”며, “비록 작은 정성이지만 피해 지역의 빠른 복구와 일상 회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