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고양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는 지난 11일 등록회원 및 가족 12명과 치유농업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텃밭 가꾸기'를 진행했다.
센터는 매주 금요일 고양시농업기술센터 도시농업팀과 협업해‘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중독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이 자연 친화적 농업활동을 통해 정서적 안정과 자기효능감을 느끼고, 신체적⋅정신적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고양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관계자는 “중독자의 회복은 사회경제적 손실을 줄이는 중요한 과정이므로, 중독자들이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치유농업프로그램을 통해 중독자의 회복률이 더욱 높아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고양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는‘당신만이 할 수 있지만 당신 혼자서는 할 수 없습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중독 폐해 없는 건강한 고양시'를 만들기 위해 중독상담 및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중독자의 회복을 돕기 위해 정기적으로 재활프로그램과 특강을 운영하고 있다.
센터 프로그램으로는 중독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다루는 전문교육 프로그램과 함께 여성 및 남성 자조모임, 중독 특징적인 인지·정서·행동 변화를 촉구하는 인지재활프로그램 등이 있다.
센터는 분기별로 특강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1분기에는 센터 회원들과 함께 ‘보드게임카페’를 방문해 중독물질 및 중독행위에 의존하지 않고 건강한 대안 활동을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센터의 재활프로그램 참여 및 신청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고양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