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남양주보건소 동부보건센터는 지난 11일 남양주신촌초등학교를 시작으로, 관내 초등학교 특수학급 대상 구강보건 및 예방처치 서비스를 본격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구강건강 관리에 취약한 특수학급 아동들에게 전문적인 구강보건서비스를 제공해 건강 형평성을 높이고, 어릴 때부터 올바른 구강관리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첫 교육이 진행된 남양주신촌초등학교에서는 동부보건센터 소속의 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 등 전문 인력이 직접 학급을 방문해 약 40분간 교육과 예방처치를 진행했다.
교육내용은 △구강건강의 중요성 △구강 질환 예방법 △올바른 칫솔질 방법 △구강위생용품 사용법 등을 포함했으며, 학생들과 함께 칫솔질을 실습한 후 △구강검진 △불소바니쉬 도포 등 실질적인 예방처치도 이루어졌다.
또한 모든 참여 아동들에게 구강위생용품과 홍보물이 제공됐으며, 구강검진 결과서를 통해 학부모가 자녀의 구강 건강 상태를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동부보건센터는 이번 남양주신촌등학교 방문을 시작으로 화도읍, 수동면, 호평동, 평내동 내 24개 초등학교의 특수학급을 순차적으로 방문할 예정이며, 일반학급을 대상으로 한 구강보건교육도 병행해 추진할 계획이다.
정태식 남양주보건소장은 “특수학급 학생들은 보건의료 서비스에 접근성이 낮은 경우가 많아, 이렇게 직접 찾아가는 방식이 특히 중요하다”면서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구강보건사업을 통해 남양주 어린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