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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천시, 학령기 아동 중심 B형 인플루엔자 유행 주의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이천시보건소는 최근 전국적으로 학령기 소아·청소년을 중심으로 B형 인플루엔자 유행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히며, 관내 아동과 학부모, 학교를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과 개인위생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2025년 14주차(‘25.3.30.~4.5.) 기준, 전국 외래환자 1,000명당 인플루엔자 의사 환자 수는 16.9명으로 4주 연속 증가세를 보이며, 이번 절기 유행 기준(8.6명)을 상회하고 있다. 특히, 13세~18세(56.1명), 7세~12세(53.8명)에서 높은 발생률을 보여 학령기 아동·청소년이 유행의 중심에 있다.

 

질병관리청의 병원체 감시 결과, 검출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중 B형이 21.1%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는 현재 사용 중인 백신주와 유사한 유전형으로 예방접종을 통한 예방 효과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천시보건소는 다음과 같은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강조했다.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받기 ▲접종대상자(6개월~13세)는 가능하면 빨리 예방접종 실시 ▲올바른 손 씻기 실천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기침 시 휴지 또는 옷소매로 입·코 가리기 ▲호흡기 증상 시 외출 자제와 마스크 착용 ▲발열, 기침 등 증상이 있으면 가까운 의료기관 방문 ▲감염력이 소실되는 시기까지 등교 자제하기

 

이천시보건소 관계자는 “인플루엔자는 매년 발생하는 질환이지만, 올해는 학령기 아동 사이에서 확산세가 커 주의가 필요하다”라며, “특히 A형 감염 이력이 있더라도 B형 감염은 별도로 발생할 수 있으므로 아직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사람은 지금이라도 접종받기를 권장한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학교와 가정에서 예방수칙을 반복적으로 교육하고 감기 증상이 있는 경우 등교를 자제하며, 고위험군(65세 이상, 만성질환자 등)과의 접촉도 주의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