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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유정복 인천시장 “대선 전 개헌 먼저…분권형 개헌 앞장 설것”

“지방분권형 개헌·중대선거구제·양원제, 정치권 최초 완성 개헌안 주도”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이 6일 “대한민국을 살릴 개헌, 저 유정복이 앞장서겠다”며 분권형 개헌 추진 필요성을 다시 강조했다.


유 시장은 우원식 국회의장의 개헌 특별 담화 직후 자신의 SNS 계정에 “신속한 개헌이 담화의 주된 내용이었다”면서 “나라의 주인인 국민의 행복은 온 데 간 데 없고 진영 논리만 남아 극한의 갈등만 반복하는 질곡의 역사를 이제는 끝내자”고 했다. 그는 “국민을 위한 개헌, 이제는 실행과 실천의 단계로 넘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시장이 성안해 공표한 지방분권 개헌안에는 대통령과 국회 등 중앙 권력의 분산·재조정을 위한 내용이 담겼다. 중·대선거구제와 지역 대표형 상원으로 구성되는 양원제 등 도입도 포함돼 있다.

유 시장은 개헌 이후 대선을 치르는 편이 더 낫다는 주장도 폈다. 유 시장은 지방분권 개헌안을 제안하며 개헌안 부칙에 개정 헌법 이후 치러질 최초의 대통령 선거는 개정 헌법 시행일로부터 100일 이내에 실시하는 것으로 명시했다. 유 시장은 “졸속 대선이 아니라 제대로 된 새 대선을 치를 수 있다”고 했다. 유 시장은 조만간 치러질 당내 경선에 참여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두 차례의 장관과 세 번의 국회의원, 그리고 기초자치단체장과 광역자치단체장 경험까지 두루 갖춘 그가 당내 정치 지도자로서 경선을 외면하기도 쉽지 않다는 분석도 나온다.

한편 유 시장은 지난 4일 탄핵 인용 결정 직후 “혁신과 화합의 정치를 이제부터라도 시작해야 한다. 대한민국 대통합만이 우리의 살 길”이라며 “저부터 행동하고 실천하겠습니다”라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