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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안성시, 봄철 갈수기 대비 폐수배출업소 특별 점검 실시

하천 수질오염 사고 예방 위한 무허가·무단방류 점검 강화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안성시는 봄철 갈수기를 맞아 오는 4월 18일까지 관내 폐수배출업소를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하천 유량이 부족한 갈수기 특성상 폐수 유출에 따른 수질오염사고 우려가 커짐에 따라 사전 예방 차원에서 추진된다.

 

점검 대상은 관내 90여 개 폐수배출업소와 하천 인근 민원 다발 구역 폐수배출시설을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무허가(미신고) 배출시설 설치 및 운영 여부 ▲폐수 무단 방류 여부 ▲배출시설 비정상 운영 여부 ▲배출허용기준 준수 여부 ▲운영일지 기록 상태 준수 여부 등이다. 점검은 사전 예고 없이 불시에 실시하며,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행정지도를 실시하고, 폐수 무단 배출 사업장에 대해서는 사법 조치와 조업정지 등 강력한 조치를 시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지난 3월 20일부터 24일까지 지난해 금석천 폐수 유출 사고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사고 업체를 비롯한 산업단지 내 주요 사업장을 대상으로 경기도와 합동점검을 진행했다. 이번 점검에서는 사업장 내 우수로, 노후 배관 등 취약시설을 집중적으로 재점검해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는 데 주력했다.

 

시는 이번 갈수기 특별점검을 통해 환경오염을 사전에 차단하여 주요 하천의 수질을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향후에도 유관기관과의 협조를 통해 하천 생태복원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안성시 관계자는 “하천이 취약한 갈수기에는 폐수 유출로 인한 사고 발생 가능성이 커지는 만큼, 선제적인 점검과 대응으로 공공수역 오염을 사전에 막겠다”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깨끗한 수생태계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