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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강원특별자치도,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지구 지정' 도전

그린바이오산업 4대 분야 공모사업 유치를 발판으로 육성지구 지정에 총력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강원특별자치도는 올해 최초로 추진되는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지구 지정을 위해 28일 도청 별관 회의실에서 시군 및 유관기관들과 전략 회의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

 

이번 회의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강릉 천연물연구소, 서울대 그린바이오과학기술연구원(GBST), 강원ICT융합연구원, 도 농업기술원 등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차별화된 전략을 도출하기 위해 준비됐다.

 

도는 그동안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으며, 전국에서 유일하게 그린바이오산업 4대 분야 공모사업(천연물․벤처캠퍼스․곤충․푸드테크)을 모두 유치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에는 산업을 집적화 할 수 있는 생태계 조성을 위해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지구 지정 공모에 도전, 지역 내 산·학·연·관의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산업 발전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특히, 자체사업으로 그린바이오 선도기업 육성 및 천연물소재 표준화 기술지원을 추진하여 혁신기업 육성을 위한 생태계 구축에 힘써왔다.

 

도는 그간 그린바이오 선도기업 23개소를 지원하여 황기복합추출물 활용 선식, 발아흑미 활용 탈모개선 제품, 프로바이오틱스 적용 농산물 활용 간편식, 한방 성분 함유 반려동물 영양사료, 고추냉이 추출물, 병풀 미세분말 등 관련 시제품 개발, 특허 출원, 계약재배 등의 성과를 도출했다.

 

또한, 지난해부터 천연물소재 전주기 표준화 허브 시범사업을 본격 추진하여 홍삼박, 고추냉이, 당귀, 병아리콩 등 22개 기업의 다양한 천연물 소재에 대한 원료·원재료 표준화, 기능성 평가, 분석·검증을 지원하는 등 산업화 촉진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기반을 다지고 있다.

 

이를 통해 농업으로 부가가치를 환류하는 선순환 체계를 마련하고, 그린바이오산업을 선도할 중추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기반을 다지고 있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에서는 금년부터 시행된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상반기 중 공모를 통해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지구를 지정할 계획이다. 선정 시에는 그린바이오제품·소재의 연구·개발·생산 등을 위한 첨단시설이나 원료 계약재배 등의 지원이 이뤄진다.

 

석성균 강원특별자치도 농정국장은 “강원특별자치도는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그린바이오산업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있으며, 이번 육성지구 공모를 통해 그린바이오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더욱 키워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혁신적인 기술과 인프라를 지속 제공하여 그린바이오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