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춘천시가 동산면 조양리에 곤충산업 거점 단지를 올해 안에 준공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거점단지 조성에는 총 200억 원이 투입되며, 곤충 대량 생산 체계와 품질 표준화 시스템을 구축하여 곤충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한다.
거점 단지에는 스마트팩토리팜, 첨단융복합센터, 임대형 스마트팜 시설이 포함되어 있다.
이를 통해 곤충 생산·가공·유통을 효율적으로 연계하는 생산 시스템이 마련된다.
거점단지 준공에 앞서 춘천시는 곤충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곤충 전문인 양성 교육과 곤충 스마트팜 육성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다.
곤충 전문 인력 양성 교육을 통해 예비 곤충 전문가를 배출하는 중요한 과정이다.
2024년 10월에는 19명이 수료한 첫 번째 교육을 마무리했으며, 2025년 2월에는 미래농업교육원과 협력하여 35명이 수료했다.
또한, 곤충 스마트팜 육성 지원 사업을 통해 지역 내 거점단지 연계 곤충농가 육성과 곤충산업의 저변확대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 사업은 곤충 스마트팜 시설 신축과 리모델링 비용을 지원하며, 규모는 개소당 최대 3,000만원이다.(보조 80%, 자부담 20%)
홍순갑 춘천시 농업지원과장은 “이번 거점단지 준공과 연계된 사업들이 곤충산업 활성화의 중요한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곤충산업의 지속 가능하고 체계적인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