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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보건

의정부시, 예비 군인 대상 말라리아 예방 캠페인 실시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의정부시 보건소는 군인 대상 말라리아 발생 예방을 위해 3월 20일 경기북부병무청에서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말라리아가 주로 접경지역에서 군 장병에게 발생하는 감염병인 점을 고려해, 고위험군인 예비 군인들에게 사전 예방 정보를 제공하고 감염병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 보건소는 병역판정검사를 받으러 온 예비 군인들에게 말라리아 예방 안내문과 모기 기피제를 배부하고, 현장에서 직접 예방수칙을 설명하는 방식으로 캠페인을 진행했다.

 

예방수칙의 주요 내용은 ▲모기 기피제 사용 ▲일몰 직후부터 일출 전까지 야간 활동 자제 ▲밝은 색 긴 옷 착용 ▲야외활동 후 샤워 등으로, 일상 속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실질적인 내용으로 구성됐다.

 

특히, 말라리아는 오한과 고열, 발한이 48시간 주기로 반복되는 ‘삼일열 말라리아’가 대부분이며, 감염된 얼룩날개모기에 물림으로 전파되므로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다.

 

시는 이번 캠페인을 시작으로 10월까지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집중 홍보에 나선다. 본격 발생 시기인 5월부터는 야간 연무소독과 위생해충살충기 운영을 통해 성충방제를 강화하고, 관내 311통신부대와 협력해 부대 내 방역과 기피제 지원도 병행할 계획이다.

 

장연국 소장은 “말라리아는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라며 “예방수칙을 적극 홍보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