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17(월)

  • 맑음동두천 -2.0℃
  • 흐림강릉 0.7℃
  • 맑음서울 -0.7℃
  • 맑음대전 -0.7℃
  • 구름조금대구 1.3℃
  • 구름많음울산 1.1℃
  • 구름조금광주 1.9℃
  • 맑음부산 0.6℃
  • 구름많음고창 1.1℃
  • 구름많음제주 4.2℃
  • 맑음강화 -1.7℃
  • 맑음보은 -0.2℃
  • 맑음금산 -0.3℃
  • 구름많음강진군 ℃
  • 흐림경주시 1.2℃
  • 맑음거제 1.0℃
기상청 제공

정치/행정

권칠승·조인철 의원 “노무현의 유업, 화성-대구-광주 연대로 이을 것”

허소 대구시당 위원장 “권칠승 의원의 중기부 장관 등 풍부한 경험, 기재부 출신 조인철 의원의 역량으로 대구 지역현안 해결에 적극적인 국회 협조 당부”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권칠승 국회의원(경기화성(병) 지역위원장)과 조인철 국회의원(광주서구(갑) 지역위원장)이 대구를 찾아 통합과 상생을 위한 지역 연대에 나섰다.


권칠승 의원은 지난 14일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에서 허소 대구시당 위원장(중·남구 지역위원장)과 ‘협력의원단 상생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더불어민주당 조인철 국회의원(광주서구갑)과 최규식 서구 지역위원장도 참석한 합동 협약식으로 진행해 동서 화합의 기대를 높였다.

허소 대구시당 위원장은 인사 말씀에서 “오늘 협력의원단 상생협약을 맺는 뜻 깊은 날에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도 함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라며 “하지만 아직도 결론 짓지 못하면서 대구 당원 동지들은 윤석열 탄핵을 위해 지금도 동성로에서 행진 중”이라고 전했다.

허 시당 위원장은 “이곳 대구까지 화성과 광주에서 한 걸음에 와주신 권칠승 의원님과 조인철 의원님, 화성병 시도의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여러분의 격려에 힘입어 대구시당도 정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규식 서구 지역위원장은 “서구의 민주당 지지율은 17퍼센트 수준”이라며 “이를 25퍼센트까지 끌어 올리려는 힘겨운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두 국회의원의 참석에 큰 힘이 되며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에 권칠승 의원은 “대구가 본래 12.3 친위쿠데타 내란태에도 흔들림 없을 정도의 보수 대표 도시는 아니었다”라며 “오늘 함께 둘러본 2.28 민주운동기념회관에서 확인했듯, 이곳 대구는 정권 심판의 도화선이자 선봉이었다”라고 말했다.

권 의원은 “전체 광역의원 중 민주당 의원이 한명 밖에 없는 현실에서 국민의힘과 균형 이뤄 대구 발전 일궈나갈 때가 반드시 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인철 의원은 “협력의원 제안 받고 대구 서구를 가장 먼저 떠올렸다”라며 “서구 뿐 아니라 중남구와도 함께해 대구 전체 책임지는 마음으로 협력의원 임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조 의원은 “광주와 대구는 ‘달빛동맹’ 아래 달빛 철도 등 다양한 공동 사업을 추진 하고 있고, 5·18 민주화운동과 2·28 민주운동 등 닮은 역사적 배경을 가지고 있다”라며 “이번 협약식을 통해 광주와 대구의 협력이 공고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화성병과 광주서구갑 지역위원회는 국가균형발전과 민주당의 전국 정당화를 목표로 대구 중·남구와 서구 지역위원회에 ▲상시적인 상호교류 ▲지역 현안 지원 등을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또한, 이들은 원외지역구인 대구 중·구와 서구 지역위원회에 정당 활동 활성화를 위한 재정지원금 300만원도 함께 전달했다. 

마지막으로 허 시당 위원장은 “권칠승 의원의 중기부 장관 등 풍부한 경험과 기재부 출신 조인철 의원의 역량으로 대구 현안문제 해결에 앞장서 달라”라며 국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권칠승 의원과 조인철 의원은 같은 날 협약식에 앞서 허소 시당 위원장, 최규식 위원장과 함께 2.28 민주운동기념회관과 전태일 옛집을 둘러본 뒤 중앙로역 대구지하철화재 기억공간을 방문해 헌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