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인천 미추홀구 도화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이달부터 매월 5가구에 물품 가액 5만 원 상당의 식료품 구매비를 지원하는 ‘행복한 나눔 사랑의 식료품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관내 식생활 지원이 필요한 저소득 세대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소비 여가 활동을 유도하며 고립감을 해소하기 위해 지역주민과 소통하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이 사업은 지난해 협의체 시범사업으로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으며, 올해는 사업 기간과 지원 가구수를 늘려 더욱 확대된다.
협의체는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이 운영하는 이웃애상점에서 대상자들이 세대별로 원하는 식료품을 직접 구매할 수 있도록 5만 원 상당의 쿠폰을 지원하며, 기존과 같이 세대별 식료품 구매와 배송을 통해 대상자의 안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또한, 특이 사항이 발견될 시 신속하게 동과 연계해 다양한 건강복지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박배근 위원장은 “힘든 생활 속에서 몸과 마음이 움츠러져 대면을 꺼리는 대상자들이 주민들과 소통하면서 점차 변화되는 모습을 보게 돼 매우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자원을 활용한 지속 가능한 사업을 발굴해 더불어 사는 마을공동체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