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경기 용인소방서(서장 안기승)는 4일 오전 겨울철 수난사고에 대비해 구조대원의 인명구조 역량을 강화하고자 특별구조훈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처인구 이동읍에 위치한 이동저수지에서 내일까지 이틀간 실시되며 구조대원 및 현장대원 등 27명이 참여한다.
이번 훈련은 ▲동계 수난사고 대응을 위한 잠수 활동 절차 숙달 ▲저온 환경 극복훈련을 통한 현장 대응력 강화 ▲수난 구조장비 조작 및 운용 능력 향상 ▲안전관리 절차 습득을 목표로 마련됐다.
주요 과정으로는 ▲겨울철 수난사고 발생 시 인명검색 절차와 구조기법 숙달 ▲저온 환경 및 얼음 아래 폐쇄 공간 극복을 위한 다이빙 적응훈련 ▲해빙기 빙판 안전 접근 및 구조 대상자 인양 훈련 ▲수중 수색 및 빙상구조 훈련 기법 숙달 ▲익수자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요령 ▲돌발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한 행동절차 훈련 등이 포함됐다. 특히 한파 속 진행되는 실전형 훈련인 만큼 RIT(Rapid intervention team, 신속 동료 구조팀)와 회복 지원소를 운영해 예상치 못한 긴급상황에 대비하여 안전 관리를 철저히 했다.
안기승 서장은 “겨울철 수난 사고 현장은 빠르고 정확한 구조와 안전조치가 필수적이지만 낮은 온도와 불안정한 얼음 상태 등 대처하기 어려운 변수가 많다”라며 “지속적인 실전형 훈련을 통해 현장대원의 대응 역량을 더욱 끌어올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