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남양주시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치매 친화적인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관내 치매안심가맹점 11개소를 추가 지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추가 지정으로 남양주시 치매안심가맹점은 총 70개소를 넘어섰다.
특히 추가 지정된 가맹점에는 올해 치매안심마을로 지정된 금곡동과 인근 지역을 중심으로 카페, 미용실, 편의점 등이 다수 포함되어, 안심마을 주민뿐 아니라 인근 지역 주민들도 치매 친화적인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치매안심마을은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인식을 바탕으로 치매친화적 환경조성에 앞장서는 마을이며, 치매안심가맹점 확대는 안심마을과 연계한 치매 지원 체계 구축의 일환이다.
치매안심가맹점은 △치매 관련 정보 △배회 어르신 발견·신고·임시보호 △조기검진 권유 등 다양한 치매극복 활동을 수행한다.
지정된 가맹점에는 치매안심가맹점 현판과 치매안심센터 지원서비스 안내서가 비치되어 시민들이 쉽게 가맹점을 인식하고 치매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정태식 남양주보건소장은 “치매안심마을과 치매안심가맹점을 연계한 이번 지정 확대는 치매환자와 가족들에게 보다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이라며 “남양주시가 치매안심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치매안심마을, 치매안심가맹점 및 치매극복선도단체를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대해 치매환자와 가족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시민 모두가 함께 치매를 이해하고 극복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