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이광운 기자) (재)광주시문화재단은 12월 13~14일 남한산성아트홀 대극장에서 연말을 맞이하여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발레 공연 '호두까기인형'을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발레 '호두까기인형'은 주인공 클라라와 호두까기 왕자의 환상적인 모험 이야기로, 발레 역사상 가장 위대한 명콤비 차이콥스키와 마리우스 프티파가 탄생시킨 고전 발레의 대표작이다. '백조의 호수', '잠자는 숲속의 미녀'와 더불어 ‘차이콥스키 3대 명작’으로 불리며 전세계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대한민국 발레를 대표하는 유니버설발레단과 함께하는 이번 공연에서는 바실리 바이노넨의 버전을 기반으로, 마린스키 발레단의 예술감독으로 23년간을 진두지휘했던 올레그 비노그라도프의 연출과 유니버설발레단 3대 예술감독을 역임했던 로이 토비아스, 현 6대 유병헌 예술감독의 각색 버전을 사용한다. 러시아 황실 발레의 세련미, 화려함으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유니버설발레단의 최고의 무용수들과 함께한다. 클라라 역에 홍향기와 엘리자베타 체프라소바, 호두까기 왕자역에는 이현준, 이동탁이 출연한다.
예매는 광주시문화재단 홈페이지와 인터파크 티켓에서 진행 된다.
광주시문화재단 공연 관계자는 “이번 공연이 온 가족에게 따뜻하고 환상적인 겨울의 낭만을 선사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2025년에도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연들을 준비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