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이광운 기자) 고양특례시 주엽어린이도서관은 12월 20일까지‘민아원 작가의 방’'나의 파란 이야기'전시회를 진행한다.
민아원 그림책 작가는 『아기산호 플라눌라』, 『코모도 코코의 특별한 생일』를 쓰고 그렸으며, 무심코 지나치는 작은 것들과 나와는 멀고 다르게 여겨지는 것들을 붙잡아 관찰하며 그림책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그림책 전시회는 2023년도에 출간된『코모도 코코의 특별한 생일』과 2018년도에 출간된『아기산호 플라눌라』를 주제도서로 선정해 진행된다.
작품의 창작 과정 및 원화 작품들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으며, 책 속의 주인공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과 플라눌라 얼굴 그리기, 컬러링 달력 색칠하기 등 다양한 체험존도 마련돼 있다.
전시와 연계한 작가 도슨트 및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작가와의 만남 시간에는 그림책을 제작하게 된 계기와 함께 작가의 그림책 세계관을 알아볼 수 있으며, 독후활동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작가와의 만남은 6~11세 대상으로 총 3회가 진행된다. 1,2회차는 11월 10일 오후 2시에 6~10세 대상으로, 오후 4시에는 9~11세 대상으로 진행되며, 3회차는 12월 1일 오후 2시에 9~11세 대상으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민아원 작가가 전시를 직접 소개하는 ‘작가 도슨트’를 진행한 후에 책을 함께 읽어보고‘파스타로 만드는 나만의 산호바다’, ‘2025년도 코코 입체달력 만들기’체험을 진행한다.
민아원 작가는 “나와 멀게 느껴지는 다른 존재들을 귀하게 보는 경험을 해보시면 좋겠다”며 "『아기산호 플라눌라』를 만들면서 산호가 살 수 없는 세상에서는 인간도 살 수 없다는 것을 배웠고, 『코모도 코코의 특별한 생일』에서는 ‘자연스럽다’는 것은 몹시 다양하고 모두 달라도 괜찮다는 뜻이라고 생각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전시는 별도의 신청 없이 10월 21일부터 12월 20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관람이 가능(매주 금요일 휴관)하다.
작가와의 만남 프로그램 신청은 10월 28일 오전 10시부터 고양시도서관센터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