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부평구는 31일 쾌적한 가로환경 조성을 위해 도로변 공공시설물에 불법광고물 부착방지물 설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설치 대상은 부평역 사거리, 부평대로(부평역-부평시장역), 부평문화로(부평대로-모다백화점) 일대의 가로등·전신주·이정표 등 도로변 공공시설물 107개다.
무분별하게 부착되는 벽보·전단 등의 부착형 광고물은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주범으로 그 특성상 제거가 쉽지 않고, 제거하더라도 흔적이 남아 구는 그동안 정비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구는 불법광고물로 인한 공공시설물 오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20일부터 열흘간 불법광고물 부착방지물 설치를 진행했다.
이번에 설치한 부착방지물은 불법광고물이 부착되기 어렵고, 부착되더라도 제거가 쉽고 흔적이 남기 어려운 재질로 돼 불법광고물 예방 및 제거에 효과적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불법광고물 부착방지물 설치사업은 내년 초에 착공 예정인 ‘부평대로 걷고싶은 거리 조성사업’과 연계해 시행된 것”이라며 “두 사업 간 상승효과(시너지)가 주민 안전과 주변 상권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안전하고 깨끗한 도시경관 조성을 위해 주말·야간 특별단속, 자동전화발신계도 시스템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시행·추진하고 있다.
앞으로도 걷고 싶은 거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