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하남 석바대 시장이 지난 11월8일부터 10일까지 실시한 ‘경품 가득 득템 이벤트’에 1500여명의 주민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하남 석바대 시장은 11월9일 하루에만 상점가를 찾아 방명록에 서명한 인원만 300명이 넘었고 일행을 포함하면 1000명이 훌쩍 넘은 것으로 추정했다.
10일도 최소 500여명 이상이 찾은 것으로 분석했다.
하홍모 석바대 상인회장은 “예전부터 인근의 덕풍시장 5일장이 열리는 4일 9일은 석바대를 찾는 고객이 100명을 넘기기 힘들 정도였는데, 9일 하루에만 1000여명이 찾아 골목길이 인파로 가득 찼었다”며 “평일이고 갑작스런 추위속에서도 석바대를 찾아주신 고객과 주민에게 다시 한 번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코로나19로 가뜩이나 움츠러들었던 상인들도 간만에 환한 웃음꽃을 피우며 상인회가 나눠준 사은품이 모두 동이 날 정도였다고 반가워했다.
이벤트의 하이라이트인 경품추첨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2만원 이상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10일 오후 비대면으로 실시했다.
하남 석바대 상인회는 경품 당첨고객에게 일일이 연락해 경품을 전달하기로 했다.
하홍모 석바대 상인회장은 최근 이벤트에 대해 “성공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이번 이벤트로 다양한 점포가 있다는 것을 주민들에게 널리 알린 것이 가장 큰 성과중의 하나”고 밝혔다.
석바대 시장은 이웃 신장전통시장과 덕풍전통시장에 비해 규모가 작아 그동안 상대적으로 상가 활성화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이번 이벤트로 상가 활성화의 계기를 만들어냈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경기 활성화로 그동안 실의 속에 지내던 상인들의 표정이 밝아진 것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하 회장은 “처음 진행하는 이벤트라 여러모로 부족한 점도 많았지만, 적극 호응해주신 시민, 고객, 하남시청 등 관계기관에게 다시 한번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주민이 믿고 찾는 시장이 될 수 있도록 상인 모두가 신뢰, 청결, 친절로 고객을 맞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