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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해석의 스펙트럼을 열다...경기필, 2026 상반기 경기필 마스터피스 시리즈 공개

림스키코르사코프·라흐마니노프·시벨리우스 등 후기 낭만주의 거장 대작 조명
최수열·홀리 최·윤한결 지휘, 박재홍·최하영·데니스 코츠킨 협연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경기아트센터(사장 김상회)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이하 경기필)가 2026년 상반기 ‘마스터피스’ 시리즈를 통해 후기 낭만주의의 정수를 조명한다고 13일 밝혔다. 


러시아와 북유럽 음악 특유의 짙은 서정과 장대한 관현악 어법을 중심으로, 인간의 감정과 서사를 밀도 있게 풀어내는 무대를 마련했다.

이번 시리즈에는 최수열, 홀리 최, 윤한결 등 각기 다른 음악적 색채를 지닌 지휘자들이 함께한다.

프로그램은 림스키코르사코프, 라흐마니노프, 시벨리우스 등 후기 낭만주의를 대표하는 작곡가들의 주요 작품으로 구성됐다.

화려한 색채감, 극적인 구조, 내면을 파고드는 선율이 어우러지며 대규모 오케스트레이션의 미학을 선명하게 드러낼 예정이다.

다음 달 13일(경기아트센터)과 14일(예술의 전당) 이틀 간 림스키코르사코프 세헤라자데 공연이 선보인다.

2021년 제63회 부조니 국제 피아노 콩쿠르 1위에 빛나는 피아니스트 박재홍은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3번으로 고도의 기교와 서정을 겸비한 무대를 선보인다.

오는 4월 17일에는 라흐마니노프 교향곡 2번을 선보인다.

이날 공연에는 경기필과 엘가 첼로 협주곡으로 호흡을 맞출 첼리스트 최하영이 참여한다. 최하영은 2022년 퀸 엘리자베스 국제 콩쿠르 우승자다.

상반기 시즌의 마지막인 오는 6월 12일(경기아트센터)과 13일(예술의 전당)에는 2010년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1위에 오른 피아니스트 데니스 코츠킨이 브람스 협주곡 1번으로 구조적 긴장과 음악적 밀도를 강조할 예정이다.

경기필 상반기 시리즈는 경기아트센터(수원)와 예술의전당(서울) 양 공연장에서 선보이며 관객과의 접점을 확장한다.

지역 거점 오케스트라로서의 역할을 공고히 하는 동시에, 예술적 완성도를 다양한 공간에서 공유한다는 계획이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경기아트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기필하모니 '2026 시즌 상반기 마스터피스 시리즈' 공연 안내 포스터. [경기아트센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