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이하 경콘진)은 지난 10월 30일 남양주시 진접역에 ‘경기도 지하철서재’를 새롭게 개관했다. 이번 진접역 지하철서재는 경기 북부권역 첫 개관으로 지역 시민들의 일상 속 독서문화 확산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개관식은 박종만 숲 해설가의 북토크와 허정희 바이올리니스트의 공연 등 문화행사와 함께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조미자 경기도의원(더불어민주당, 남양주3), 강지숙 경기도 콘텐츠산업과장, 조성호 남양주시 도서관정책과장, 탁용석 경콘진 원장, 이종원 남양주도시공사 교통환경처장, 박영숙 느티나무도서관장이 참석해 진접역 지하철서재의 개관을 축하했다.
개관 이후 시민들의 반응은 뜨겁다. 개관 일주일 만에 회원 100여 명, 도서 대출 150여 권을 기록했으며, 하루 평균 20권 이상의 책이 대출되고 있다. 도서를 대출하지 않고 머물며 독서를 즐기는 시민들도 많아 실제 이용률은 더욱 높을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 지하철서재’는 도민이 일상 속에서 손쉽게 책을 접할 수 있도록 지하철 역사 내에 조성된 생활 밀착형 독서 공간이다. 현재 용인 동천역, 성남 정자역, 수원 광교중앙역에서 운영 중이며 이번 진접역 개관을 계기로 경기북부권역으로 독서문화 확산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개관식 현장에서 조미자 의원은 “진접역 지하철서재가 사람과 공간, 콘텐츠가 어우러지는 문화의 장으로 자리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탁용석 경콘진 원장은 “이번 진접역 지하철 서재는 경기도 내 221개 지하철역 중 네 번째로 개관된 서재라서 의미가 깊다”라며 “앞으로 더 많은 지역으로 확산돼 시민의 문화 쉼터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