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강원특별자치도는 산림청이 주관한 ‘제8회 친환경 사방시설 우수사례 공모’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사방사업 분야의 기술력과 시공 능력을 인정받았다.
이번 공모전은 산림청이 전국을 대상으로 진행한 공모로, 강원특별자치도가 직접 시공한 사업지를 대상으로 서류심사·현장평가·인터넷 투표를 거쳐 최종 수상작이 선정됐다.
이는 단순한 기술적 성과를 넘어 산림재해 예방과 지역 생태계 보존에 기여한 노력과 실효성을 높이 평가받은 결과다.
우수사례로 선정된 사업지는 철원군 김화읍 청양리 지역으로, 이곳은 2020년 7~8월 집중호우로 인한 토석류 유실로 마을과 농공단지에 피해가 발생했던 지역이다.
강원특별자치도는 현장에 존치된 큰 돌을 최대한 활용하고, 기존 자연 계류를 보전해 산림 훼손을 최소화하는 등 주변 산림과 조화를 이루는 친환경 사방시설을 조성했다.
이를 통해 산사태 피해 예방과 생태계 보존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강원특별자치도는 올해 우기 전 사방댐 115개소, 계류보전 11km, 산지사방 13ha, 산림유역관리 2개소를 선제적으로 시공해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예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도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친환경 사방공법의 기술력 강화와 현장 적용 확대에 더욱 힘쓸 계획이다.
특히 산림재해 예방과 생태계 보존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혁신적 공법 개발과 확산에 주력할 방침이다.
윤승기 강원특별자치도 산림환경국장은 “이번 수상은 우리 도의 사방사업이 산사태 방지와 생태계 보호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있음을 증명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친환경적이고 기능적인 사방사업을 지속 추진해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안전한 산림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