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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양평군, 가을철 영농폐기물 집중 수거로 깨끗한 농촌환경 조성

영농폐비닐·불용 농약·인삼 영농폐기물 등 단계별 수거 추진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양평군은 가을 영농이 마무리되는 시기에 맞춰 농가에 보관·방치된 각종 영농폐기물을 집중 수거해 깨끗한 농촌환경 조성에 나선다고 밝혔다.

 

군은 올해 10월 중순부터 11월 말까지 ‘2025년 가을철 영농폐기물 집중 수거기간’을 지정해 각 읍·면별 공동 집하장과 지정 장소를 운영하고, 농협 경제사업부, 마을 수거함을 활용해 △영농폐비닐 △재활용 불가 영농폐기물 △불용 농약 △인삼 영농폐기물 등 4개 분야를 단계별로 수거할 계획이다.

 

농촌 폐비닐의 경우, 농가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수거 실적에 따라 이물질 함유 정도를 A~C등급으로 분류하고, 등급별로 kg당 140원~100원의 보상금과 장려금을 지급한다.

 

또한, 올해는 신규 사업으로 도비 1,100만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3,400만 원을 투입해 ‘인삼 영농폐기물 수거·처리 지원 사업’을 추진하며, 인삼 재배농가에서 발생한 폐차광막, 차광지, 점적관 등 폐기물 66톤을 별도로 수거 및 처리할 예정이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가을철 영농폐기물 집중 수거기간 운영을 통해 농촌지역 환경오염을 예방하고, 농업인이 영농폐기물을 손쉽게 배출할 수 있는 맞춤형 배출 체계를 구축하겠다”며 “농가에서도 수거기간 내 적극적으로 배출해 깨끗한 농촌환경 조성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수거된 영농폐기물은 군에서 위탁처리 업체를 통해 재활용 또는 적정 처리될 예정이며, 각 읍·면사무소 및 농협을 통해 세부 수거 일정과 배출 방법을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