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인천 미추홀구 학익1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18일 아이그린공원에서 열린 ‘제4회 학나래 종점 축제 및 주민총회’를 주민 2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올해 축제는 ‘마을과 주민을 연결하다’라는 취지 아래 주민 공연, 주민총회, 체험 부스, 벼룩시장 등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행사장에는 청소년 동아리와 학원, 지역 예술단체 등 다양한 세대가 참여해 마을 축제의 의미를 더했다.
1부 공연에서는 ▲스포트라이트밴드(인주중), ▲블랙이글하늬바람태권도시범단, ▲시티오씨엘 줌바, ▲슈베 피아노 우쿨렐레, ▲어텐션(인주중), ▲어쿠스틱빌리지, ▲꿈담이 방송댄스(학산초), ▲한마음 우쿨렐레(백학초), ▲정문 블랙타이거즈 시범단, ▲댄싱리 댄스학원 등 총 10팀이 무대를 채워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열린 2부 ‘축제 한마당’에서는 풍물단 한결의 공연을 시작으로, 마을 의제 설명 및 주민총회 결과 발표가 진행됐다. 이를 통해 주민들은 지역 현안을 공유하고 의견을 제안하며 실질적인 소통의 장을 경험했다.
아울러 행사장 곳곳에 마련된 나무 피리 만들기, 양말목 키링 만들기, 미니 스탠드 만들기 등 체험 부스 13종과 벼룩시장은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참여 열기로 뜨거웠다. 또한 사진 촬영을 위한 인생네컷 포토존도 운영돼 추억을 남기는 발길이 이어졌다.
마지막 공연에는 주민과 예술단체가 함께한 ▲라인댄스, ▲우리 동네 어울림 버스킹 밴드, ▲시각장애인복지관 힐링중창단, ▲버니댄스학원 등이 참여하며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이상기 회장은 “학나래 종점 축제는 단순한 행사를 넘어 마을 공동체의 힘을 확인하는 자리였다”라며 “세대와 계층, 단체와 주민 모두가 함께 어울리며 마을의 화합을 경험한 뜻깊은 시간이었다”라고 전했다.
동 관계자는 “주민 모두가 주인공이 되어 함께 만들고 즐긴 축제였다”라며 “준비와 진행에 힘써 준 단체와 자원봉사자, 주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