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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한소리전통 예술단, 강릉~서울 잇는 가을 공연

퓨전 국악으로 전통의 새지평!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한소리전통예술단이 율곡 이이 관련 설화를 재조명한 창작국악 마당극 콘서트 '나도, 밤나무!'를 올가을 강릉 오죽헌과 서울 예술의전당 무대에 잇따라 올리며 지역 예술의 역량을 선보인다.

 

'나도, 밤나무'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강릉시가 후원하는 ‘지역대표예술단체 지원사업’에 지난 2024년부터 2년 연속 선정된 우수한 공연이며, 올해는 총 8회에 걸쳐 강릉시 일원에서 상설 공연으로 주요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지난 6월 첫 공연을 시작으로 오는 10월 18일 오죽헌 야외공연장에서 두 번째 공연을 선보인다.

 

강릉의 역사적 공간인 오죽헌에서 펼쳐지는 마당극 '나도, 밤나무!'는 가을 정취와 어우러진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천년 묵은 호랑이와 괴짜 밤나무 도깨비들, 그리고 500년 전 오죽헌에서 태어난 지혜롭고 용감했던 소년 ‘현룡(율곡 이이의 아명)’이 만들어내는 유쾌하고 감동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전통 국악의 선율에 현대적 감각을 더한 무대도 함께 꾸며진다.

 

가야금, 대금, 타악, 신디사이저가 어우러진 퓨전 국악은 국악의 새로운 가능성과 감동을 전하며, 시민들에게 전통음악의 아름다움을 보다 친근하게 전달할 계획이다.

 

이어 한소리전통예술단은 오는 10월 25일 오후 1시와 4시,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열리는 '2025 리바운드 축제'에서도 다채로운 국악 공연을 선보인다.

 

지역의 우수한 공연을 서울에서 선보이는 이 축제에서 활기찬 분위기에 어울리는 퓨전국악 공연을 통해 강릉시 문화예술의 깊이를 수도권 시민과 관광객에게도 알릴 예정이다.

 

이화정 문화예술과장은 “강릉 오죽헌의 역사적 의미를 담은 창작 마당극과 퓨전 국악을 통해 지역 예술인의 창작 역량을 보여주고, 강릉을 대표하는 문화예술단체로서 관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과 감동을 전할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