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인천 남동구 구월3동 행정복지센터는 수원시민자치대학 통장 교육생 40여 명이 상반기에 이어 구월3동을 다시 찾았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구월3동 통장자율회의 다양한 활동과 마을만들기 사례를 학습하기 위한 것으로 수원시 통장이 되고자 하는 교육생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교육생들은 구월3동 통장자율회장 유미로부터 통장 활동 전반에 대한 설명을 듣고, 마을 곳곳에 조성된 마을만들기 사업 현장을 직접 돌아봤다.
구월3동 통장은 그간 환경정비부터 복지까지, 동 행정 발전을 위한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견학은 빌라 일원의 쉼터 및 정원 조성지를 시작으로 2023년 마을만들기 사업지인 동인천중학교의 타일 벽화와 통장들의 자원순환 활동의 일환으로 제작된 바다유리 공예 작품이 전시된 안심마을 갤러리, 그리고 2025년 힐링 벤치 사업지인 붉은고개쉼터와 붉은고개어린이공원까지 다양한 현장에서 진행됐다.
구월3동 통장들의 마을에 대한 애정과 자발적인 참여가 담긴 현장을 직접 둘러본 교육생들은 깊은 인상을 받았으며 유사한 활동을 각자의 지역에서 실천해보고자 하는 의지를 다졌다.
유미 통장자율회장은 “우리 통장들이 힘을 모아 추진한 사업들이 다른 지역에서도 주목받고 있다는 점에 큰 보람을 느낀다”라며 “앞으로도 행정과 주민 사이를 연결하는 가교역할을 성실히 수행하며, 더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어가겠다”라고 전했다.
최옥주 동장은 “이번 견학을 통해 통장 자율회의 다양한 활동이 타 지역 통장분들께도 귀감이 되었기를 바란다”라며 “주민과 함께하는 행정을 위해 동 차원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