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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경콘진, 도내 3개 대학과 손잡고 게임산업 상생 기반 강화

경기과학기술대·신구대·한신대와 업무협약 체결
중소형 게임사 신작 테스트 지원…인재 양성과 산업 협력 확대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경기콘텐츠진흥원(원장 탁용석, 이하 경콘진)은 14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도내 3개 대학교와 게임산업 상생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은 경기도 내 게임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산업과 교육이 함께 성장하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는 경기과학기술대학교, 신구대학교, 한신대학교가 참여했으며, 이로써 경콘진은 앞서 협약을 맺은 5개 대학에 이어 총 8개 대학과 협력 체계를 갖추게 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경콘진 권순민 미래산업본부장, 경기과학기술대학교 최인대 입학처장, 신구대학교 이동원 산학협력단장, 한신대학교 문철수 부총장이 참석해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협약 대학들은 올해 하반기부터 경콘진이 추진하는 ‘경기 게임 민관학 협력 FGT 지원 사업’에 참여한다. FGT란 Focus Group Test의 약자로, 한정된 기간에 소수 그룹 대상으로 진행하는 게임 콘텐츠 평가를 의미한다. 이 사업은 중·소형 게임 개발사가 신작을 출시하기 전에 이용자 반응과 개선점을 미리 확인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참여 학생들은 2주 동안 도내 중소 개발사의 미출시 게임을 직접 체험하고, 게임의 오류나 재미 요소 등에 대해 의견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기업은 저비용으로 품질을 개선할 수 있고, 학생들은 실제 게임 개발 과정을 경험하며 실무 능력을 키울 수 있다.

경콘진 권순민 미래산업본부장은 “이번 협약은 도내 청년 인재가 게임산업의 새로운 주체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산학 협력을 강화해 경기도 게임산업의 지속 성장을 이끌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