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인천 부평구 산곡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달 30일 여성 1인 가구 5명을 대상으로 ‘가을날의 하루’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날 프로그램은 여성 1인 가구 대상 ‘아름다운 나’ 사업의 일환으로, 대상자들의 고독감과 외로움 완화를 위해 마련됐다.
참여자들과 협의체 위원들은 인천 중구 영종도 구읍뱃터 수변공원을 산책하고 전통찻집을 방문하는 등 서로의 일상을 나눴다.
한 참여자는 “바다가 보고 싶었는데 혼자 보러오는 건 엄두가 안났다”며 “외롭던 일상에서 벗어나 함께 하는 시간을 통해 큰 위로를 받았다”고 말했다.
엄훈이 협의체 위원장은 “바다를 보고 싶었다는 참여자의 희망사항을 들어준 것 같아 너무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행사는 단순한 나들이가 아닌 이웃과 함께하는 시간 속에서 스스로의 소중함을 발견하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