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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인천 남동구 구월4동, 폐타이어 재활용한 화분으로 마을 미관 개선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인천 남동구 구월4동 주민자치회는 파손된 나무화분을 폐타이어를 활용한 화분으로 교체하고 새로 단장하는 아트빌리지 사업을 추진했다고 18일 밝혔다.


주민자치회는 사업 사후관리 과정에서 2021년도에 설치한 대형 목재 화분 상당수가 장기 사용으로 파손·훼손된 것을 확인해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

사업은 기존 화분 중 파손되거나 미관을 해치는 시설을 철거·정비하는 한편, 폐타이어를 재활용하여 화분으로 새롭게 조성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또한, 죽은 나무는 건강한 수목으로 교체하고, 화분 외부는 새로 도색해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더 밝고 쾌적한 거리를 체감할 수 있도록 꾸몄다.

구월4동 주민자치회는 이번 시범 조성을 시작으로, 올 연말까지 관내 주요 거점에 폐타이어 화분을 순차적으로 설치해 나갈 예정이다. 

폐타이어를 활용한 화분 제작은 단순한 시설 보강을 넘어 자원 재활용과 환경 보호의 의미를 담고 있어, 지역사회에 환경친화적 가치를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윤정 동장은 “파손된 대형 화분이 방치되어 주민 불편이 컸던 만큼, 이번 정비 사업을 통해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환경과 미관을 동시에 살리겠다”라고 말했다.

주민자치회 임병기 회장은 “주민들의 생활공간을 더 아름답고 친환경적으로 가꿔나갈 수 있게 되어 뜻깊다”라며 “화분이 마을의 분위기를 바꾸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