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사)농가주부모임경기도연합회(회장 여주현)는 16일 클린봉사단원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농협중앙회 경기본부(본부장 엄범식)와 (사)도농상생국민운동본부 후원으로 포천시 관인면의 수해 주택을 방문하여 정화활동에 적극 나섰다.
경기도 포천시 관인면 내 침수 피해 주택은 지난 집중호우로 인해 차고 붕괴 및 흙탕물이 집안으로 들어오는 피해를 봤다. 이에 농가주부모임경기도연합회 클린봉사단원들은 차고 수리, 세탁과 청소, 가재도구 정화활동 등을 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이번 (사)농가주부모임경기도연합회 클린봉사단의 수해 복구 지원은 농심천심 10대 과제 중 하나인 ‘자원봉사·재능나눔 활동’의 대표적인 사례로, 농업인과 지역사회를 돕는 나눔의 가치를 실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여주현 회장은 “중장비가 필요한 현장까지는 나설 수 없지만 정화 활동만큼은 여성농업인인 우리가 가장 잘할 수 있는 일 중 하나이기에 큰 보람을 느낀다”며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어르신들이 조금이라도 빨리 일상으로 돌아가 안정을 찾으실 수 있도록 우리 도움이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 달려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엄범식 본부장은 “천재지변으로 실의에 빠진 우리 농업과 농촌을 위해 농가주부모임 클린봉사단이 앞장서고 있음에 매우 감사하다”며 “농가주부모임 클린봉사단이 앞으로도 재해와 재난으로부터 우리 농업과 농촌을 지켜낼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가주부모임경기도연합회 클린봉사단은 각종 재해와 재난 발생 시 신속한 피해복구를 위해 상시 운영하는 조직으로 발생빈도가 잦아지는 재해재난에 대응하여 농업인의 심신 안정과 신속한 일상으로의 복귀를 돕기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