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원주시는 공영주차장 조성대상지를 파악하기 위해 오는 10월 19일까지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최근 시는 지역 숙원사업 및 다수인 민원 등에 대한 현장 대응성을 높이고 해결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이동시장실을 운영하며 건의 사항을 접수하고 있다. 특히 이 가운데 주차장 관련 의견만 10여 건에 달할 정도로, 주차 불편에 따른 공영주차장 확충 요구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원주시 사회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3년 기준 공영주차장이 부족하다고 답변한 비율이 76.8%에 달했으며, 2024년 조사에서는 교통 관련 개선이 필요한 부분에 주차시설 확보를 고른 응답이 35.2%로 2위를 차지했다. 2023년 시가 자체 실시한 원주에서 살기 불편한 이유 조사에서도 주차 공간 부족이 14.4%로 5위를 기록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원주시는 공영주차장 확충에 앞서 대상지를 적극 발굴하기 위해 9월 10일부터 10월 19일까지 40일간 전수조사를 진행한다. 이번 조사를 통해 시민교통편의를 높이는 공영주차장 조성 후보지를 면밀하게 파악할 계획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이동시장실에 접수되는 생활밀착형 민원의 상당수가 주차장 관련 문제”라며, “공영주차장 확충은 시민 교통 편의를 높이는 핵심사업인 만큼 이번 전수조사를 통해 시민 불편을 체계적으로 해소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