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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2025 파주-하다노 청소년 영어캠프' 마무리… 한일 청소년 영어로 하나 되다

4박 5일 동안 파주시와 일본 하다노시 청소년 교류 실시

 

(중앙뉴스타임스 = 이광운 기자) 파주시는 관내 청소년들의 어학 역량을 강화하고 국제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국외 자매도시인 일본 하다노(秦野)시와 함께 추진한 ‘2025 파주-하다노 청소년 영어캠프’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청소년 영어캠프’는 8월 25일부터 29일까지 4박 5일간 경기도 평생교육진흥원 경기미래교육 파주캠퍼스에서 진행됐으며, 파주시와 하다노시에서 각각 20명씩 총 40명의 중학생이 참가했다.

 

참가 청소년들은 원어민 교사와 함께 영어를 매개로 다양한 수업과 활동에 참여하며 실용적인 언어 학습은 물론, 문화적 배경이 다른 친구들과 함께 어울리고 협력하는 과정을 통해 자연스럽고 깊이 있는 국제 교류를 경험했다. 또한 파주시는 참가자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참가 비용의 절반을 지원했다.

 

이외에도 하다노시 청소년들은 ‘영어캠프’ 종료 후 제3땅굴, 도라전망대 등 파주의 주요 안보·역사 현장을 방문해 한반도의 분단 현실을 돌아보고 평화의 소중함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수료자들은 오는 9월 26일부터 28일까지 2박 3일간 일본 하다노시를 방문하는 문화탐방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 기간 동안 영어수업을 함께 받았던 참가자들과 하다노시에서 다시 만나 교류하며, 지역 축제를 함께 즐기고 현지 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갖는다.

 

윤주현 자치협력과장은 “청소년들이 교실을 벗어나 실제 상황 속에서 영어를 사용하고, 또래 외국 친구들과 소통하는 경험은 매우 값진 시간”이라며 “이번 캠프가 두 도시 청소년들에게 국제 교류에 대한 긍정적인 기억과 성장의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일본 하다노시는 도쿄에서 약 60km 떨어진 가나가와현 중서부에 위치한 친환경 도시로, 파주시는 2005년 10월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청소년, 문화, 스포츠, 행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