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경기콘텐츠진흥원(이하 경콘진)이 추진하는 ‘동부 브랜드 대표 상점 발굴 및 지역특화 콘텐츠 마케팅 유통지원’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경콘진은 지난 14일부터 2박 3일간 남양주 동화컬처빌리지에서 사업 첫 단계인 로컬 큐레이터 워크숍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사업은 경기 동부권 8개 시군(가평, 광주, 구리, 남양주, 양평, 여주, 이천, 하남)을 중심으로 지역을 대표할 상점을 발굴하고, 이를 홍보·마케팅 측면에서 집중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치열한 경쟁률(9:1)을 뚫고 선발된 10명의 로컬 큐레이터가 주요 역할을 맡게 되며 이들은 워크숍을 시작으로 향후 교육과 컨설팅 과정을 거쳐 각 시군의 대표 상점을 선정하고 홍보 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 워크숍은 ‘성수교과서’를 기획한 상권 콘텐츠 크리에이터 박진우(제레박) 대표가 총괄을 맡아 큐레이터의 현장 역량 강화에 중점을 뒀다. 큐레이터들은 향후 대표 상점 발굴뿐 아니라 ▲홍보 콘텐츠 제작 및 배포 ▲영상·출판물 기획 ▲상점 홍보물 제작 등 마케팅 전반에 걸친 지원을 맡게 된다.
경콘진 탁용석 원장은 “로컬 큐레이터가 주도하는 이번 사업은 자생적인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시도”라며 “큐레이터와 상점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기 동부 8개 시군의 홍보 담당자와 지역 기반 인플루언서들의 높은 관심 속에 주목받고 있으며 경콘진은 앞으로도 로컬 콘텐츠와 비즈니스가 결합된 새로운 성공 모델을 지속적으로 개발·확산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