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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옹진군 대청면, 7월 중 제2차 민·관 합동 환경정화행사(Clean-Up Day) 실시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옹진군 대청면은 15일 대청도의 대표 관광지인 광난두 해변 일대에서 ‘7월 중 제2차 Clean-Up Day’를 실시하며 여름철 관광객 맞이에 본격 나섰다.


이번 정화 활동은 대청면사무소 주관으로 이장단, 지역 주민, 공무원 등 약 100여 명이 참여해 폐어구, 로프, 페트병 등 총 70톤 규모의 해양 쓰레기를 수거했다.

광난두 해변은 대청도의 대표 트레킹 코스인 ‘서풍받이’와 인접해 매년 수천 명의 관광객이 찾는 인기 코스로, 계절풍과 조류의 영향으로 중국발 해양쓰레기와 방치된 폐어구가 집중 유입되는 곳이기도 하다.


이번 행사는 ‘2025년 폐어구 수거 경진대회’의 일환으로 추진되었으며, 주민 중심의 자발적 참여와 민·관 협업을 통해 대청도의 해양환경 보전 실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임승운 대청면장은 “광난두 해변은 서풍받이 전망대와 연계된 대청도의 핵심 명소인 만큼, 이번 행사를 통해 여름철 관광객에게 더 나은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주민과 행정이 함께 힘을 모아 청정 해양환경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옹진군은 백령·대청 지역의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 추진에 발맞춰, 섬 지역의 지속 가능한 관광자원 관리와 환경 보호를 위한 정기적인 정화활동을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