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재단법인 용인시청소년미래재단 용인시청소년수련관은 여름철 수상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용인시 안전정책관 시민안전교육팀과 협력해 오는 21일부터 8월 8일까지 3주간 용인시민 및 다자녀가정 청소년 300명을 대상으로 시민 생존수영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은 20~80세까지 폭넓은 연령층과 다자녀가정(2자녀 이상) 초등~고등학생이 참여할 수 있도록 대상 범위가 확대되어, 연인원 약 300명이 실전형 생존수영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이번 시민 생존수영 교육은 실제 수상 위기 상황에서 안전한 행동을 취하고 응급상황에서 자신과 타인의 생명을 보호하는 실질적인 기술을 습득하는 데 중점을 둔 교육 과정이다. 2023년부터 운영된 이 프로그램은 지역주민들의 높은 관심과 호응을 얻으며 지속해서 확대되고 있다.
교육 내용으로는 기본적인 생존수영 기술 실습을 비롯해, 구명조끼를 올바르게 착용하고 구조대가 올 때까지 체온을 유지하는 방법이 포함되며, 계곡·선박·항공기 등의 사고 상황에서 안전지대로 이동하는 대처 요령과 주변의 생활 속 구조물을 활용해 익수자를 구조하는 방법 등을 배우게 된다.
모든 교육은 전문 강사진의 지도로 체계적으로 진행되어 안전하고 효과적인 학습을 진행할 예정이다.
용인시청소년수련관은 풍부한 경험을 갖춘 전문 수영 강사진이 직접 교육을 진행하며, 실제 위기 상황에서 유용한 실전 중심의 교육 자료를 활용해 현실적인 생존수영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관내 초등학교와 협력하여 올해도 8개 초등학교의 청소년 약 6600명을 대상으로 생존수영 교육을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수상 안전사고에 대한 대처법과 응급상황 대응 능력을 함양하고, 생명을 보호할 수 있는 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용인시청소년수련관 관계자는 “세월호 사고 이후 초등학생(3~4학년)을 중심으로 진행되던 생존수영 교육을 일반 시민과 다자녀가정의 초등부~고등부까지 확대해 더 많은 시민이 체계적인 생존수영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며 “생존수영을 통해 안전 문화를 확산시키는 것에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