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인천 남동구 만수1동 주민자치회는 최근 동 행정복지센터 다목적홀에서 개최된 제5회 만수1동 주민총회가 약 130명의 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4일 밝혔다.
식전 행사로 꾸며진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전시회 및 발표회가 주민총회 분위기를 한껏 띄우고, 전년도 기금 감사 결과 및 주민자치회 활동 보고, 주민자치회를 중심으로 발굴한 총 4건의 마을 의제 설명 및 투표 결과 공개 순서로 진행됐다.
투표 결과 주민들에게 가장 큰 관심을 받은 사업은 ‘함께 해孝’ 칠순·팔순잔치 행사로, 2026년도 만수1동 주민자치회 최우선 사업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다른 사업으로는 ▲2위 고추장 나눔 문화행사 ▲3위 관내 독거노인 장수 수의 제작 ▲4위 상권 활성화를 위한 벼룩시장 및 문화예술공연 한마당 순으로, 주민총회에서 선정된 사업을 2026년 자치계획에 반영하고 실현 가능한 마을사업으로 구체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병진 주민자치회장은 “주민총회는 마을을 위한 고민과 아이디어를 주민 스스로 제안하고 결정하는 뜻깊은 자리로, 앞으로도 주민이 주인이 되는 지역자치를 실현하기 위해 더욱 힘쓰겠다”라고 전했다.
황현숙 동장은 “주민총회를 통해 주민이 선정한 사업을 실행해 나가는 데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