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화성시동탄아르딤복지관(관장 한근식)은 지난 17일 우크라이나 보건부와 보훈·재활병원 관리자 등 관계자 14명을 대상으로 한국의 재활의료 정책과 기술 기반 재활환경 우수 사례를 소개하고, 양국 간 협력 방향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방문은 국제 보건의료 NGO 메디피스가 주관한 ‘우크라이나 키이우주 재활의료 역량강화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방문단은 한국의 보훈 정책과 재활의료 시스템, 일상생활 복귀 지원 모델을 직접 체험하며, 자국 병원 시설 개선 및 재활환경 혁신전략 수립을 위한 정책적 인사이트를 얻고자 복지관을 찾았다.
복지관 견학에서는 ▲로봇재활 장비 운영 사례 ▲ICT 기반 재활 프로그램 ▲Barrier Free(무장애) 설계 적용 현장을 중심으로 지역사회 기반 재활 인프라 구축의 가능성에 주목했다. 이날 일정에는 우크라이나 보건부 차관을 포함한 정부 및 병원 관계자 10명과 메디피스 실무진 4명이 함께했으며, 이어진 세미나에서는 한국과 우크라이나의 보훈 및 재활의료 정책 현황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한근식 화성시동탄아르딤복지관 관장은 “기술과 환경이 조화를 이루는 재활 시스템은 모든 국가에 필요한 과제”라며 “이번 교류가 우크라이나의 지역재활 및 정책 수립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화성시동탄아르딤복지관은 화성특례시 동부권역 장애인의 재활과 자립을 위해 화성특례시가 설립하고 사회복지법인 지구촌사회복지재단(대표이사 이정우)이 운영하는 장애인복지관으로, 장애인의 ‘보통의 삶’을 위한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