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인천 남동구 만수3동 행정복지센터는 남동구 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해 지역 경로당 두 곳에서 어르신들을 위한 재능 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신일경로당에서 자원봉사자 7인이 참여해 하모니카 연주, 건강 체조, 만담, 쟁반 체조 등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특히 흥겨운 하모니카 선율과 익살스러운 만담 공연은 어르신들의 웃음꽃을 활짝 피우게 했다. 벽산아파트경로당에서는 네일아트 봉사를 진행해 어르신들의 손톱을 다듬고 아름답게 꾸며드렸다.
참여한 어르신들은 “이렇게 손까지 예쁘게 꾸며보는 건 처음이다”, “기분이 환해지고 젊어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 어르신들에게 문화적 활력을 제공하고, 세대 간 따뜻한 교류를 촉진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자원봉사센터 최수연 팀장은 “지역 어르신들께서 웃고 즐기시는 모습을 보니 저희 봉사자들도 큰 보람을 느낀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재능을 가진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신희자 동장은 “경로당은 어르신들의 삶의 중심이 되는 공간이다”라며 “봉사활동을 통해 어르신들께 활력과 정서적 위안을 드릴 수 있어 뜻깊었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