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인천강화교육지원청은 9일 갑룡초등학교에서 국립중앙과학관이 주관하는 ‘2025 첨단기술 원정대’ 발대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도서·벽지 지역 초등학생들에게 첨단과학 기술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기획된 전국 순회 프로그램으로, 첫 출발지를 강화 지역으로 선정해 의미를 더했다.
‘첨단기술 원정대’는 학생들이 미래 기술을 직접 보고, 만지고, 조작하는 체험 중심 프로그램으로 이날 행사에서는 ▲미니 드론 조종 ▲휴머노이드 로봇 시연 ▲4족 보행 로봇 체험 ▲자율주행 RC카 운행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돼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발대식에는 국립중앙과학관 권석민 관장, 강화교육지원청 한기선 교육장, 갑룡초 김성환 교장이 참석해 도서지역 학생들의 과학교육 기회 확대와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지원 의지를 밝혔다.
한편, 강화군은 교육부 지정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AI·디지털 기반 창의 융합 교육을 선도하고 있다.
특히, 갑룡초는 지역 특성을 살린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학생들의 과학적 역량을 키우고 있다.
강화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이 도서지역 학생들에게 미래 과학기술에 대한 꿈을 심어주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