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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고양시 일산동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 치매환자 쉼터 프로그램 ‘전지적 인지시점’ 운영

조기발병 치매환자 대상 맞춤형 인지치료 프로그램 제공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고양특례시 일산동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조기발병 치매환자의 중증화 방지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쉼터 프로그램 ‘전지적 인지시점’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경증 조기발병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중앙치매센터에서 개발한 인지치료 ‘톡톡(Talk Talk)’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인지활동, 신체활동, 창조적 활동뿐만 아니라 가정 내 일상생활 과제 및 지역사회 참여 연계 활동까지 포함해 다차원적인 인지자극과 신체건강 증진을 지원한다.

 

조기발병 치매환자는 노년기 치매보다 진행 속도가 빠르고, 일상생활 수행능력의 급격한 저하로 이른 시기에 사회적 단절을 초래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치매안심센터는 톡톡 프로그램을 적용해 인지치료와 신체활동, 일상생활훈련 및 역할 참여를 통해 복합인지기능 향상과 사회적 역할 유지를 도모할 계획이다.

 

앞서 센터는 지난 3월, 독거 치매환자 및 치매부부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동물교감치료를 적용한 ‘인지적 참견(犬) 시점’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한 바 있다. 이번 ‘전지적 인지시점’은 그 연장선으로 체계적인 인지 중재 프로그램으로 주목받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이른 나이에 치매를 진단받은 분들과 최근 치매 진단을 받아 혼란스러움을 겪는 분들을 위해 변화된 상황 속에서도 ‘나답게’ 살아갈 수 있도록 삶의 기술을 재훈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대상자의 특성에 맞춘 맞춤형 비약물치료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전지적 인지시점’ 프로그램은 8월 13일까지 주 2회, 3시간씩 운영되며, 자세한 내용과 신청 방법은 일산동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