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강릉시는 관내 초·중·고생 및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학생승마체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학생들에게 승마 기회를 제공하여 잠재적인 승마 인구를 발굴하고, 동물과의 교감을 통한 청소년들의 정서함양과 체력 향상을 위하여 마련됐다.
시는 승마를 매개로 한 심리 치유, 승마 인구 확대를 위해 일반 승마 체험과 사회공익 승마 체험으로 나눠 710명을 지원한다.
사회공익 승마 체험은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의 가정의 학생을 대상으로 체험비를 전액 지원하며, 일반 승마 체험은 총비용 32만 원 중 70%를 지원하여, 참가자는 9만 6,000원만 부담하면 된다.
신청은 호스피아 누리집에서 부모 또는 본인 명의 회원 가입 후 3월 25일부터 오는 4월 3일 오후 6시까지 할 수 있다.
대상자는 선착순이 아닌 무작위 추첨으로 선정하며 결과는 4월 중 개별 통보한다.
강습은 주마강산승마클럽(강릉시 강동면 동해대로 1263)에서 진행하며, 총 10회에 걸쳐 말과 관련된 이론, 실습 교육을 받게 된다.
최두순 축산과장은 “승마 체험이 학생들에게 정서적 안정과 스트레스 해소 등 다양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라며, “말과 교감하며 자신감을 키우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