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동해문화관광재단이 강원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강원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25 기초재단 협력사업 스타트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기초재단 협력사업 스타트업’은 지역 문화예술교육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지역 기반의 창의적이고 지속가능한 문화 프로그램을 발굴·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해에 이어 3년 연속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공모에서 재단이 추진하는 사업명은 ‘The 잇고, The 엮고, The 펼치고’다.
이는 지역민과 동해시가 서로 연결돼 새로운 이야기를 창조해 널리 확산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독립출판물 제작 과정’과 ‘청소년 문화해설사 양성 과정’ 두 가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지역민의 역량을 향상시키며, 창작된 결과물이 공공재로 활용돼 동해시와 상생할 수 있도록 한다.
먼저 ‘독립출판물 제작 과정’은 참가자가 자신만의 이야기를 담은 책을 출판하는 프로그램이다.
글쓰기부터 디자인, 출간까지 출판의 전 과정을 체험하며 실무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지역 내 독립서점과 협력해 진행할 예정이다.
이어 ‘청소년 문화해설사 양성 과정’은 동해 청소년수련관과 협력해 운영된다.
이 과정은 지역 청소년들이 동해의 문화와 역사적 자원을 깊이 이해하고, 향후 문화·관광 홍보 분야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교육, 견학, 실습 등 체계적인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동해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민과 청소년들이 직접 지역 문화를 탐구하고 창작할 기회를 얻게 되길 기대한다”며 “문화예술이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동해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자 모집과 일정 등 세부 사항은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