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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과천시 탄소중립도시 추진을 위한 첫 포럼 성공 개최…탄소중립 실현 위한 시민 참여 방안 논하는 자리 마련돼

1일 시청 대강당에서 민·관·산·학 분야 전문가들 모여 국내·외 기후변화 대응 현황와 지자체 탄소중립 정책, 시민 참여 방안 논해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정부가 ‘탄소중립 도시(Net-zero City)’ 조성을 위한 최적지를 찾고 있는 가운데, 예비 대상지로 선정된 과천시는 지난 1일 시청 대강당에서 민·관·산·학 분야의 탄소중립 전문가가 참여한 가운데 ‘탄소중립 포럼’을 열었다.

 

행사에는 전문가뿐만 아니라, 관련 기업인, 시민 등 1백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기후위기 대응과 과천시 탄소중립 추진전략’에 대한 전의찬 교수(세종대 기후변화특성화대학원 교수, 경기도 탄소중립위원회 공동위원장)의 주제 발표가 있었다.

 

이어, 오창길 푸른과천환경센터장을 좌장으로 김상엽 한국 기후환경네트워크 사무총장, 최지연 굿스니저 이사장, 김영수 ㈜가비 전무, 박종수 ㈜신성이엔지 상무, 손경도 과천도시공사 미래전략단장, 이상욱 과천시 기후환경과장 등이 패널로 참여해 주제토론을 벌였다.

이후, 포럼에 함께 참석한 시민들과의 질의 응답으로 탄소중립 추진 전략 및 시민 참여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주제 발표를 맡은 전의찬 교수는 기후변화와 탄소중립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시민들이 기후위기와 탄소중립을 ‘자신의 문제’로 생각해달라”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패널토론에서는 △재생에너지 자립도 높일 수 있는 사업의 중요성 △탄소중립에 대한 시민 이해 고취 △탄소중립 인센티브 활용 △공공건물 에너지 절감을 위해 전력제어시스템 도입 △태양광발전설비 구축, 훼손지복구사업 등 탄소중립 실행 사업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이날 행사에서 “탄소중립도시로 거듭나는 것은 반드시 해야만 하는 사업으로, 과천시민과 함께 이루어낼 수 있도록 선도적 역할을 하겠다”라고, ‘탄소중립도시 과천 추진’을 위한 포부를 밝혔다.

 

한편, 푸른과천환경센터에서는 4월 17일부터 27일까지 과천시민 645명을 대상으로 과천시 공식 SNS를 통해 온라인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중 94%가 기후위기 심각성과 위험성을 느끼고 있다고 응답했으며, 응답자 중 91%는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소비와 탄소배출을 줄이는데 동참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